아라크노스 번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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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크노스

개요

아라크노스는 시티 오브 히어로/빌런 세계관의 메인 팩션 중 하나이다. 이 어두운 기원을 가진 악의 조직은 로그 군도를 거의 영원무궁토록 지배하고 있으며, 로드 레클루스의 스테이츠맨과의 끝나지 않는 투쟁 속에서 그의 충실한 도구로써 활약해오고 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하위 부서, 막대한 자원과 절대 적은 수라 할 수 없는 조직 내의 막강한 악당들을 소유한 아라크노스는, 진정한 의미에서 군대라 볼 수 있다. 조직의 막강한 힘에도 불구하고(혹은 바로 그 때문에), 아라크노스 내의서의 삶은 결코 녹록치 않으며 서로 다른 내부 파벌간의 싸움은 비교적 흔한 일상처럼 보인다. 아라크노스는 오직 적자생존의 법칙만을 신봉하며 코스튬을 입은 악당들에게도 전혀 친절하지 않다. 악당들과 때로는 동맹,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적대적 관계를 맺고 있는 이 사악한 조직은 시티 오브 빌런을 플레이하는 동안 내내 목격할 수 있다. 아라크노스 병사들은 영웅들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대적이며, 발견 즉시 공격을 개시한다. 시티 오브 히어로에서, 이들과 싸우고자 하는 영웅은 폴트라인, 사이렌의 부름, 리크티 교전 구역, 레클루스의 승리, 피투성이 만, 워버그에서 이들과 조우할 수 있다.

배경

애송이 악당들에게, 이들은 그들의 가장 강력한 동맹이자 가장 위험한 적이다. 로드 레클루스의 분부대로, 아라크노스는 ‘지그(지구라트 형무소)’에서 잠재적인 ‘운명지어진 자’ 후보들을 탈옥시켰다. 형무소 해방 이후, 아라크노스 요원들은 이들 ‘운명의 아이들’이 로그 군도라는 위험한 세상에서 살아남는데 도움을 줘야 할 어떠한 필요도 느끼지 않았다.

아라크노스는 20세기 초 이탈리아에서, 오직 적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이념에 기반을 두고 형성되었다. 아라크노스의 진짜 역사는 안개 속에 가려져 있지만, 이 조직은 ’일 레클루소’가 조직의 창립자인 ‘더 위버’로부터 권력을 빼앗기 이전부터 존재해왔다. ‘로드 레클루스’가 어떻게 아라크노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차지했는지 그 정확한 경위는 아직 수수께끼로 남아있지만, 배신과 살인이 한 몫 했음은 분명하다. 조직을 점거한 이후, 레클루스는 자신의 이데올로기적 목표에 더욱 걸맞도록 아라크노스의 우선순위와 관심사를 미묘하게 뒤틀었으며, 이제 그의 권력의 거미줄 한 가운데에 서서 로그 군도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

아라크노스를 지배한 지 수 년이 지난 뒤, 레클루스는 지하세계로 잠적하여 음모의 거미줄을 짜내며 로그 군도의 ‘합법적인’ 지도자로 부상할 준비를 마쳤다. 이제 그는 군도 전체를 지배하며, 최소한 기술적 의미에서는 정치인으로 여겨지고 있다-비록 그가 개인적으로 그의 손에 피를 묻힐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를 즐긴다고 하지만 말이다. 국가를 지배한다는 것은 로드 레클루스가 군대를 조직하고, 군사 장비를 사들이며, 외계인 기술을 연구하는 것을 가능케 하였다. 비밀리에, 그의 요원들은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으며, 그는 모든 주요한 ‘악의 조직’들에 자신의 정보원과 스파이를 심어놓았고, 파라곤 시티는 한창 자라나고 있는 그의 거미줄 가장자리에서 얼쩡대는 맛좋은 파리 신세에 불과하다. 레클루스는 이 ‘영웅들의 도시’를 스테이츠맨의 손아귀에서 뺏을 때까지 결코 쉬지 않을 것이다.

로드 레클루스는 이제 철권으로 아라크노스를 다스리며, 그를 섬길 정도로 충분히 오래 살아남은 자들에게 맹목적인 충성과 변함없는 헌신을 요구한다. 그의 영도 아래, 아라크노스는 다면적이고 치명적인 단체로 거듭났다.

아라크노스 요원들이 사소한 법규 위반을 무시한다면, 그건 그들이 거대한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도중이기 때문이다. 로드 레클루스의 눈에는 살인, 중절도, 대량 파괴 행동을 저지를 정도로 무모한 어떤 자들이라 하더라도 그저 통제불능이거나, 혹은 그가 직접 나서서 통솔하고 싶을 정도로 충분히 강력한 자이거나 둘 중 하나에 불과할 뿐이기에. 아라크노스의 공포스러운 ‘심판관’들이 문제에 개입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선을 넘은 아라크노스 요원들에겐 화가 있을 지어다.

대규모 군사 조직 외에도, 모든 섬은 민간 총독과 군정장관을 두고 있다. 총독은 각 섬의 역내 사안을 처리하며 군정장관은 섬의 방위와 보안에 관한 모든 사안을 처리한다. 둘 사이에 분쟁이 발생하면 군정장관이 우선권을 갖으며, 둘 모두 로드 레클루스의 직접 지시를 받는다. 실패는 용납되지 않으며, 재직자들, 특히 민간 총독들은, 자주 갈아치워진다.

오늘날 로드 레클루스는 아라크노스를 지배해 로그 군도 전체를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는 폭군이다. 롱보우와 다른 파라곤 시티의 ‘선인들’의 간섭으로부터 자신의 영역을 지켜내면서도, 레클루스는 스테이츠맨과 자유기사단보다 한 발 앞서있다는 사실에 득의만면하며, 자신의 복잡기괴한 거미줄을 짜는 것을 계속하고 있다.

아라크노스의 발전된, 그리고 놀라울 정도로 미래적인 기술은 미치광이 과학자들의 집단과, 파워 메이스 같은 공포스러운 심판관들의 발명, 그리고 아라크노봇과 같은 로봇과 드론들을 창조해낸 불가사의한 ‘오브 위버’들에 기인하고 있다.